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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칸막이 넘어 국민 삶 바꾸는 힘으로[기고/안형준] | Collector
데이터, 칸막이 넘어 국민 삶 바꾸는 힘으로[기고/안형준]
동아일보

데이터, 칸막이 넘어 국민 삶 바꾸는 힘으로[기고/안형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 안전망을 지탱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프라는 무엇일까. 도로와 철도가 산업화 시대 혈맥이었다면, 인공지능(AI)발 대전환 시대에는 데이터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기후 데이터로 기습 폭우를 예측해 침수 피해를 막고, 복지 데이터로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다. 데이터는 국민의 삶을 실시간으로 지키고 국가 미래 성장을 정밀하게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인프라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의 소중한 데이터 자산들은 여러 부처와 기관의 서버 속에 파편화된 채 갇혀 있었다. 기관 이기주의와 복잡한 규제라는 단절의 벽, 이른바 ‘데이터 사일로(Silo)’ 현상 탓에 정작 융합과 연계가 필요한 순간마다 소극적인 태도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이 거대한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 바로 국가데이터처다. 데이터처는 현재 추진 중인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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