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정의당 경기도당에서 유일한 지역구 후보로, 파주시의원 선거에 나섰다. 두 명을 뽑는 선거였다. 당선되겠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6.97%의 득표율을 받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분명한 패배다. 의회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숫자를 조금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장면이 보인다. 같은 선거에서 정의당 광역 비례대표의 파주 득표율은 0.71%였다. 그에 비해 6.97%라는 숫자는, 적어도 이 도시에서 '정의당 김찬우'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준다. 선거에서는 졌지만, 마음을 얻는 일까지 실패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열아홉, 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민주당이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맡아온 파주에서, 내 삶과 우리 가족의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기 어려웠다. 노회찬 의원의 서거 이후 치러진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당선되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크지 않은 정당이라도, 꾸준히 준비하면 지역에서 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고. 그렇게 정의당에 입당했다. 나는 내가 살아온 동네의 이야기로 선거를 시작했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