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이다.이정후는 10일 워싱턴과의 안방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7’로 늘렸다. 17경기 연속 안타는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서 작성했던 개인 최장 기록과도 타이다. 아시아 선수가 세운 MLB 연속 경기 안타 최장 기록은 2009년 스즈키 이치로(53·시애틀)의 27경기다.2회말 첫 타석 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1루 때 워싱턴 선발 투수 앤드류 알바레스(27)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0-3으로 뒤지던 5회말 1사 주자 1, 3루 득점권 기회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워싱턴 두 번째 투수 브래드 로드(26)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맞섰다. 그리고 로드가 6번째로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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