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10일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현장검증에 나섰으나 증거보전 대상 물품이 이미 치워져 절차가 불발됐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5분경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설치됐던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정철 전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동부지법·선관위 관계자 등이 함께 들어갔다.그러나 증거보전 대상 물품이 현장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소 안으로 진입했던 법원 관계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손에 든 증거물 없이 ‘빈손’으로 현장을 빠져나왔다.이날 현장에서 김지연 부장판사는 ‘오늘 어떤 증거물 확보했나’, ‘투표용지 보관상자 확보하셨나’, 오늘 현장 검증 어떤 내용 진행됐는지’등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빠져나왔다. 김 전 후보는 현장 검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투표 용지가 담겨 있던 박스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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