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왼손에 깁스를 하고 흰 붕대를 둘둘 말고 다녔습니다. 아들 인근 씨와 테니스를 치다가 공을 받으려고 몸을 던졌는데, 손으로 바닥을 잘못 짚으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2월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최 회장 왼쪽 손목의 흰색 붕대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쓴 낙서들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샌타바버라의 한국식 호프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맥 회동’을 할 때 찍힌 최 회장 사진에도 이런 낙서들이 잘 보입니다. 재계 2위 SK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 손목에 누가 낙서를 했을까요. 복수의 SK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낙서들은 최 회장이 지난달 약 보름 가까이 장기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만난 빅테크 CEO들의 사인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 최 회장은 미국에서 황 CEO와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순차적으로 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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