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에너지 공급망 쇼크 현실화 우려에 국내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난이 촉발한 공급망 쇼크 ‘데드라인’이 이르면 열흘, 늦어도 2주라는 말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미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들은 가동 중단 선언을 시작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재고를 쥐어짜며 공장을 일부만 돌려도 버틸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동차, 선박, 반도체 공장을 돌리는 핵심 원자재 공급이 압박을 받는 데 이어 고유가·고환율로 ‘수요 절벽’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한국 산업계의 침체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제품을 만들기도, 팔기도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다. ● 여수 산단 셧다운 현실화… “길어야 2주”23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틸렌 생산 1위 산단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들이 원유 부산물인 나프타 고갈로 잇달아 공장을 멈춰 세우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날부터 연산 80만 t 규모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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