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답사는 독립운동 역사 여행의 일환
오마이뉴스

동학 답사는 독립운동 역사 여행의 일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누리집(이하 누리집)은 동학농민혁명을 '1894년 3월에 봉건체제의 개혁을 위하여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자 2차로 봉기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중심의 혁명'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린다. 일본의 침략 야욕과, 부패·무능한 조선왕조 봉건 지배층의 외세 의존 및 보수 유생의 체제 수호의 벽에 좌절하였으나, 1894년 이후 전개된 의병항쟁,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 투쟁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회개혁 운동과 자주적 국권 수호운동으로서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민중운동의 근간이 되었다.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으나, 19세기 후반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변화시키고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을미의병 활동,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모태로서 오늘날 평등사상과 자유민주화의 지평을 연 근대 민족사의 대사건이었다. 위 인용문은 동학 답사의 성격이 1894년 이후 독립운동 유적을 찾아다니는 역사 여행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즉 독립운동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면 '의병항쟁,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 투쟁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동학 유적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래야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민중운동의 근간'을 알게 된다. 반월당 관덕당 터에서 동학 답사 출발 누리집의 '유적지' 항목에 따르면 대구에는 동학 유적이 다섯 곳 있다. '대구 관덕당 터', '대구 최제우 순도비', '대구 최제우 구금지 경상감영지', '대구 최제우 나무', '대구 최제우 동상'이 그들이다. 지난 22일, 대구 중심부 반월당의 관덕당 터에서 출발해 달성공원 안 최제우 동상까지 위치 순서대로 답사를 다녀본다. '대구 관덕당 터'는 동학교조 최제우가 1864년 3월 10일 좌도난정(邪道亂正)의 죄목 아래 순교한 곳이다. 대구가 최제우 순교지로 역사에 남게 된 것은 서울로 압송되어 가던 최제우와 그의 제자 23명이 철종 승하 사태를 맞아 대구로 환송되었기 때문이다.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센터 지하 주차장 출구 앞에 '관덕당 옛터'라는 제목의 안내판이 있다. 주소로는 대구 중구 계산동2가 245-5(달구벌대로 2081-12)로 검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안내판이 몹시 작고 낡은 상태여서 찾을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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