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제주와 남부 지역 골프장에서는 이른바 ‘잔디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현장에서 공공연히 등장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수개월간 이어지면서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켄터키블루그래스 등 한지형 잔디 고사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일부 골프장이 페어웨이 잔디를 한국잔디(중지)로 교체하는 등 관리 전략 수정에 나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