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의사 복서’ 서려경(35)이 2전 3기 끝에 프로권투 국제기구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서려경은 지난 21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미니멈급(47.6㎏)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노르즈 구로(36·필리핀)를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서려경은 2전 3기 끝에 웃었다. 그는 2024년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타이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WBA 세계 챔피언전에서도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이번에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서려경은 2018년 선배 의사의 권유로 취미로 복싱을 시작했다가 재능을 보여 2020년 프로 데뷔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강도 높은 근무를 하면서도 복싱을 병행한 그는 데뷔한 지 3년 만인 2023년 한국복싱커미션(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49㎏) 챔피언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14전 10승(7KO) 1패 3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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