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박진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이 충북교육청 A과장이 단재고 입학원서 접수 마감 하루 전 일방적으로 모집기간을 연장하라고 요구했다는 내부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A과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제보 내용은 사실 무근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박진희 도의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충북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충북단재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객관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입학 신청서 접수 마감 하루 전, 접수 기간이 5일 더 연장됐고 접수 방식과 제출 기준까지 변경됐다"며 "입학 전형 변경은 입학전형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위원회 개최 이전에 이미 공문이 시행됐다. 결정은 미리 내려졌고, 위원회는 사후에 형식만 갖춘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학교는 "1차 합격자 발표 직전, 합격자 수까지 늘렸다"며 "그 결과, 경쟁률은 더 높아졌고, 이 과정에서 어느 학생의 기회는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접수기한 연장과 증원이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 충북교육청 소속 A과장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며, 내부 제보자가 제공한 내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이 제보 받은 내용에 따르면, 내부제보자는 "원서접수 연장 사유는 A과장이 '단재고 입학 전형에서 미달되면 교육감에 누가 된다. 혼난다'면서 난리를 쳤다"라고 A과장이 개입한 것이라고 제보했다. 제보자는 "A과장이 9월 17일 학교를 방문했을 때 당시 모집정원 32명에 못 미친 17명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금요일(9월 19일)까지 접수 예정이라 이틀이 남아 있어 기다리자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며 "결국 교장선생님은 A과장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연기할 명분을 찾으라고 해서 도말처리(제출 서류에서 출신학교 등 특정 부분을 가려서 제출하는 절차)를 명분으로 삼자고 했다"며 "그 상황에서 A과장의 주장을 꺾기는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A과장은 박진희 의원이 공개한 제보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사실 무근의 허위 주장이다. '교육감에 누가 된다'는 등의 말을 전혀 한 적이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단재고등학교 입학 전형 무슨 일 있었길래?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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