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24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통가 네이아푸에서 서쪽으로 약 153㎞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진원까지의 깊이가 238㎞에 달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성명을 통해 “지진이 지구 내부의 너무 깊은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진원의 깊이가 70㎞ 이상인 지진을 심발지진이라고 하는데, 에너지가 지표면에 도달하기까지 상당 부분 분산돼 실제 흔들림이나 피해는 비교적 적다.지진 발생 직후 주민들은 강한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깨거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지대로 대피하기도 했다. 지진 이후 규모 5.1 여진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통가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나 심각한 시설물 파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통가는 지각판의 경계에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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