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럴 거면 제목을 바꿔야겠네
오마이뉴스

<나혼산> 이럴 거면 제목을 바꿔야겠네

20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기안84는 6개월 정도밖에 배우지 않은 일본어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단어를 조심스럽게 고르며 대화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토 준지에게 자신이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고, 손수 만든 도시락을 건네며 연신 감격스러워했다. 또 이 만남을 위해 힘써주고 통역을 도와준 강남에게도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 감동적인 장면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 제목을 <나 혼자 산다>가 아니라, <나 혼자 살 수 없다> 혹은 <혼자지만 함께 산다>, <혼자서는 못 살아> 이런 걸로 바꿔야 하는 건 아닐까?' 혼자 살 수 없는 존재들 프로그램 초창기엔 혼자 사는 유명인의 날것 그대로의 일상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무지개 회원들끼리 운동회나 모임을 하는 '함께' 하는 모습이 더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또 출연자 단독 출연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올 때가 더 많아졌다. 이들은 혼자 살지만, 결코 혼자 살지 않는다. 홀로 있는 시간에 비축한 에너지를 타인과 나누고, 다시 그들에게서 새로운 기운을 얻으며 살아간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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