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3일 경북 영덕군 풍력발전기에서 점검 작업을 벌이다 화재로 숨진 3명은 운영사인 영덕풍력발전㈜으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투입됐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왔다. 경찰은 설계수명을 넘겨 노후한 발전기를 서둘러 점검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보고 화재 원인이 설비 자체의 결함인지, 작업 과정의 안전관리 부실인지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숨진 작업자들이 속한 경남 거제시 소재 풍력발전기 정비업체 E사의 전모 대표는 24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운영사인 영덕풍력발전㈜으로부터 긴급히 수리할 부분이 있다고 요청이 왔다”며 “통상 바람이 강해지는 봄과 가을에는 중대한 결함이 아니면 수리하지 않는데 3월로선 드물게 투입됐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운영사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또 “작업 당시 불똥이 튈 만한 작업은 하지 않았고, 정확한 규격의 제품을 사용했음을 (고용노동부) 조사관에게 알렸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숨진 3명 중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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