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되는 ‘마약왕’ 박왕열(48)을 태운 항공기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박왕열은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수사기관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유통한 혐의를 받는 인물로,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상황에서도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국내 마약 유통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필리핀 법원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징역 6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번 송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한국-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임시인도를 직접 요청한 지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수사당국은 박왕열을 상대로 국내 마약 유통 조직과의 연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