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근로자 3명이 숨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는 그라인더 작업 중 튄 불꽃이 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후부,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본부는 25일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23일 오후 1시 10분쯤 유지보수 업체 근로자들이 블레이드(날개)에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반면 전날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업체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불꽃이 발생할만한 작업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 감식본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19호 풍력발전기는 2005년 준공됐으며, 지난달 풍력발전기 꺾임 사고 이후 실시된 발전단지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수명 연장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합동 감식본부 관계자는 “노후 풍력설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특화된 안전관리 체계와 소방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영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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