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은행에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깡통대출(무수익여신)’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90일) 이상 연체된 대출과 법정관리, 부도 등으로 이자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대출을 말한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환율,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의 상환 능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이다.25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은 지난해 말 3조8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조1787억원 대비 1년 새 약 21%(6681억원) 급증한 규모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국민은행 무수익여신은 9231억원에서 9986억원으로 약 8.2%(755억원) 늘었다. 무수익여신비율은 0.23%에서 0.24%로 0.01%포인트 올랐다.기업의 무수익여신은 지난해 말 기준 6512억원으로 0.28%를 기록했다. 가계 무수익여신은 3475억원으로 0.19%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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