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얼어붙은 소비심리, 15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동아일보

중동 불안에 얼어붙은 소비심리, 15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며 국내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규제 영향으로 13개월 만에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아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지난달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2024년 12월(―12.7포인트)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 2월 반도체 수출액 증가 등에 힘입어 올랐지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은이 약 2300가구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 지출 전망 등을 조사해 산출한 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5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면 100보다 높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이달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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