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9명, 인천 20명, 경기 50명... 이 숫자가 던지는 아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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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9명, 인천 20명, 경기 50명... 이 숫자가 던지는 아픈 질문

118 vs. 119 vs. 62 118명. 2018년 지방선거 시도지사 예비후보등록자수다. 119명. 2022년 지선 시도지사 예비후보등록자수다. 62명. 2026년 지선 시도지사 예비후보등록자수다. 2026년 시도지사 예비후보등록자수는 2022년 등록자수의 52.1%에 불과하다. 2,560 vs. 2,431 vs. 1,451 2018년 시도의회 예비후보등록자수는 2,560명이었고, 2022년 지선에서는 2,431명이었으며, 지금까지 등록한 시도의회 예비후보등록자수는 1,453명이다. 2026년 시도의회 예비후보등록자수는 2022년 대비 59.8% 에 그친다. 2026년 시도의회 예비후보등록자 가운데 1,345명, 92.6%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다. 이들은 당내경선을 거쳐 그중 일부만 본선거 후보로 등록하게 될 것이다. 시도의회 의원정수 779명보다 많은 예비후보등록자를 가진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하나뿐이다. 2026년 3월 24일 기준, 대한민국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 시도의회 의원 예비후보등록자수는 457명으로 정수 대비 58.5%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의 지역 편중은 심각하다. 광주광역시 0명, 전북특별자치도 0명, 전라남도 1명이다. 서울특별시 101명 정원 가운데 37명, 부산광역시 42명 정원 가운데 30명, 경기도 141명 정원 가운데 63명, 인천광역시 36명 정원 가운데 17명이다. 제2당도 이 모양인데, 제3당 이하 원내정당들의 예비후보등록자수는 모두 합해도 82명에 불과하다. 조국혁신당 17명, 진보당 58명, 개혁신당 5명, 기본소득당 2명, 사회민주당 0명. 경쟁할 수 있는 후보자가 없는 선거는 무투표당선으로 이어진다. 24 vs. 108 vs. ??? 2018년 시도의회 무투표당선자수는 24명이었지만 2022년 108명으로 4.5배 늘었다. 2018년 시도의회 의원정수는 737명이었고 무투표당선자의 비중은 3.3%였지만 2022년에는 의원정수 779명 대비 무투표당선자의 비중은 13.9%로 늘었다. 올해 시도의회 무투표당선자는 몇 명이 될까? 구시군의회의원선거는 더 심각하다. 2018년에는 무투표당선자수가 30명으로 2,541명 정수 대비 1.2%에 불과했다. 그런데 2022년 무투표당선자수는 294명으로 9.8배가 늘었고, 정수 대비 11.3%의 기초의원이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기초의회비례대표 의원 중 무투표당선자도 크게 늘었다. 2018년 31명이 무투표로 당선되어 385명의 정수 가운데 8.1%를 차지했는데, 2022년에는 81명으로 늘었고 비중은 21.0%로 늘었다. 당선가능한 정당은 당선자수만큼만 후보를 공천했고, 명부를 낼 정당의 절대 수도 줄었다는 것이다. 올해 구시군의회 무투표당선자는 얼마나 늘어날까? 예비후보자등록 추이를 보건대, 얼마나 늘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무.조.건 늘어난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무투표당선 선거구의 지역 편중도 심각하다. 2022년 시도의회의원 무투표당선자 108명 가운데 대구광역시 20명, 경상북도 17명, 광주광역시 11명, 전라남도 26명, 전라북도 22명이었다. 누구나 아는 일당 지배지역에서 발생한 무투표당선자가 96명, 전체 무투표당선자 가운데 88.9%였다. 1인 선거구에서 경쟁 후보가 없어 선거조차 치르지 않고 당선된 의원들이다. 기초의회 무투표 당선자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 109명, 인천 20명, 경기 50명이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2인 선거구에서 제1당, 제2당이 경쟁하지 않고 사이좋게(?) 동반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2명씩이나(?)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 후보만 출마해서 선거조차 치르지 않고 당선된 의원들이다. 투표조차 필요 없는 의원직, 당선자가 뻔해서 투표는 요식행위일 뿐인 선거가 반복되면 당연하게도 유권자는 선거에 관심이 사라지고 투표하지 않는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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