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수도권 선거는 사실상 '참패'가 기정사실화한 것 아니냐는 당내 비관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갑작스럽게 경기도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온다. 아직 경기도지사 후보 윤곽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국민의힘을 향한 경기도민들의 냉랭한 분위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맥락이다. 경기 일정 취소, 최고위에도 텔레그램 통보?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당초 26일, 경기도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경기도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선거를 앞두고 정당이 지역 현장 일정을 잡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당원협의회 조직을 다지고, 지지층을 결집하고, 지역 민심을 확인하는 등의 부수 효과를 노린 이벤트이다. 당 공보실이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장동혁 당 대표의 경기 방문 일정이 아래와 같이 예정되어 있다"라며 출입기자 신청을 공지한 것은 25일 오후 2시 5분이었다. 26일 목요일 '경기 일대'일정이라고 공지했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안내"라고 했지만, 오후 4시까지 신청 접수를 받겠다고 했고 실제 신청한 기자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단체 대화방도 별도로 만들어졌다. 공보실에서 마련한 취재 버스 출발 시각(오전 7시 30분)과 차량번호까지 전달됐다. 실제 일정 운용을 위한 버스 대절까지 완료됐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13분, 출입기자 전체에게 전달된 당 일정에는 당 대표의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경기도 현장 방문 일정도 전혀 없었다. 변경 사유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 이미 취재를 신청한 기자들에게도 "내일 현장 일정은 모두 취소"라며 "국회에서 최고위 진행한다"라고만 짧게 공지됐을 뿐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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