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바람 속을 걷는 사람들’ 기획전 개막
동아일보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바람 속을 걷는 사람들’ 기획전 개막

광주 남구 호랑가시나무 창작소에서 기획전 ‘바람 속을 걷는 사람들(As We Walk Through the Wind)’이 18일 개막해 4월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연결’을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관계의 의미를 탐색한다.전시에는 김수민, 김유나, 김진선, 노은영, 박초연, 박희민, 이지숙, 전효인, 주수빈, 최청조 등 광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전시는 그리스 신화 속 ‘아리아드네의 실’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미로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괴물을 물리치는 힘이 아니라 밖으로 이어지는 실이었다는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시선으로 확장해, 혼란 속에서 우리가 세계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감각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호랑가시나무창작소 정헌기 대표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위치와 경험 속에서 감지되는 연결의 감각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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