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2029년까지 임기 연장
서울신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2029년까지 임기 연장

신한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3년간 그룹을 이끌게 된다. 앞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주총 통과로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14%가 출석해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주주들은 지난 3년간 실적 개선과 조직 안정, 내부통제 강화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임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4조 9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도 5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신한지주는 자본준비금 약 9조 9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해당 재원은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사회도 개편했다. 기존 사외이사 4명이 재선임됐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상법 개정 흐름에 맞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감사위원회 역시 회계·재무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배당도 확대됐다.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으로 결정됐으며, 연간 배당금은 2590원으로 전년 대비 430원 증가했다. 진 회장은 주총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 플랫폼 중심으로 금융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의 방향성과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AI 전환(AX)·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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