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아 다음 생엔 사랑만 받아…” 법원 둘러싼 추모 화환
동아일보

“해든아 다음 생엔 사랑만 받아…” 법원 둘러싼 추모 화환

“생후 4개월 아이가 고통 속에 목숨을 잃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화환을 보냅니다.”생후 4개월 영아가 부모의 방임과 학대 속에 목숨을 잃은, 이른바 ‘해든이 사건’ 결심 공판이 예고된 26일 오후 전남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 정문을 따라 약 200m 구간에 시민들이 보낸 근조화환 140여 개가 늘어섰다.화환에는 ‘해든아 많이 사랑해’ ‘다음 생엔 사랑만 받길’ ‘마음으로 품은 아들’이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정문 주변에는 파란색 종이에 적은 손 편지도 빼곡하게 내걸렸다.손 편지에는 “아기 천사 해든아,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해든아 잊지 않을게. 사랑해” 등 짧은 문장들이 이어지며 또 하나의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점심을 위해 청사 인근에 나온 시민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편지 속 문구를 읽었다. 휴대전화로 사진과 영상을 남기다가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네팔 출신 이라즌 씨(36)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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