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터치센터의 지하 6층 살충 방사 실험실. 철통같은 보안 시스템을 거쳐 들어가 마주한 이곳에서 내부에 판자를 겹겹이 쌓은 투명 케이스가 눈에 띄었다. 밀봉된 케이스 내부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판자 사이로 대형종에 속하는 미국 바퀴벌레가 기다란 더듬이를 내밀고 있었다. 케이스 바닥에는 도화지에 검은 점 수십개를 볼펜으로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