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쉬지 않고 계속 되는 파격 공연”…누워서 봐도 된다
동아일보

“72시간 쉬지 않고 계속 되는 파격 공연”…누워서 봐도 된다

국립극단은 공연예술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창작트랙 180°’의 일환으로 ‘극장의 다음: 다가올 낯선 감각들’의 최종발표회 ‘파빌리온 72’를 개최한다.26일 더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참여 예술가로 선정된 작곡가 겸 사운드디자이너 카입(Kayip·이우준)은 “이번 작업은 ‘소리가 필수적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의 특징은 영상 매체의 문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온 공연계의 소리 사용 방식을 지적하고 미래 극장에서 소리가 다른 감각과 맺을 새로운 관계를 탐색한다는 점이다. 작품은 72시간 연속 공연이라는 파격적 형식을 취한다. 이는 재난 상황의 골든타임이나 인지 체계가 재편되는 시간을 상징하며, 기승전결의 선형적 구조를 거부한다.카입은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해체해 소리의 파편으로 재구성하고, 수백 개의 사운드 레이어를 수학적 주기에 따라 배치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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