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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한 장에 일상이 흔들릴 줄 몰랐다"

새벽 6시, 남편의 출근길 첫 목적지는 집 앞 편의점이다. 우유를 사러 간 것이 아니다. 요즘 '귀한 몸'이 된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위해서다. 퇴근길에는 내가 동네 마트를 둘러본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다. "물량이 부족해 봉투만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다른 물건을 구매하시면 한 장씩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쓰레기봉투 한 장을 사기 위해 점원의 눈치를 보며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함께 사야 하는 상황. 이것이 2026년 대한민국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경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원료 수급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닐 원재료 가격과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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