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민 맥주 덮친 파도">
오마이뉴스

"96년 만에 생산 종료"
싱가포르 국민 맥주 덮친 파도

싱가포르의 편의점이나 호커센터(야외 푸드코트)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파란 라벨의 타이거 맥주는 싱가포르의 자부심이자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민 맥주입니다. 20년 전 싱가포르에 처음 왔을 때, 적도의 덥고 습한 공기 속에서 일과를 마친 저에게 얼음처럼 차가운 타이거 맥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로였습니다. 타이거 맥주의 역사는 193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싱가포르 현지 기업 프레이저 앤 니브 (F&N)와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이 합작해 말라얀 브루어리(현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를 설립하며 싱가포르의 첫 현지산 라거 맥주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열대 지방에서 맥주를 양조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지만, 타이거 맥주는 특유의 청량감으로 싱가포르의 열기를 식혀주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60개국 이상으로 뻗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하이네켄은 싱가포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하이네켄은 물류, 혁신 및 인공지능 역량의 지역 허브로서 싱가포르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