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급변경 ‘칼치기’에 스스로 속도 줄여… 택시기사 “무분별 개방땐 생계위협” 우려
동아일보

차선 급변경 ‘칼치기’에 스스로 속도 줄여… 택시기사 “무분별 개방땐 생계위협” 우려

18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역 인근. 자율주행하던 택시가 급히 멈춰 서 몸이 휘청하며 앞으로 쏠렸다. 다른 택시가 이른바 ‘칼치기’로 앞을 가로막은 것.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차량은 운전석에 앉아 있던 사람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막았다. 이 택시는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운전석에 앉은 5개월 차 안전요원 최신영 씨(32)는 “새벽에 무단횡단하는 사람, 만취해 도로에 뛰어드는 사람 등 위험한 순간이 많았지만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택시 “3만 km 시범 운행서 무사고”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0.4㎢ 지역에서 무상 운행하던 자율주행 택시가 다음 달 6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료 운송으로 전환한다. 시간대에 따라 기본요금 4800∼6700원을 받는 것. 서울시는 운행 차량을 현행 3대에서 7대로 늘리고 운행 시작 시간도 기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앞당겼다. 서울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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