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남성 판타지 독일의 사회학자가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에서 활동하던 우익 민병대 조직인 ‘자유군단’의 젊은 남성 군인들을 분석한 고전 연구서. 1970년대 출간 후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책이다. 애국적 열망 아래 폭력에 가담하고, 여성혐오를 내면화한 극우 남성성을 낱낱이 해부한다. 도식적인 이론보다는 가해자들의 언어를 출발점 삼아 광기로 이어진 남성성을 설득력 있게 분석한다. 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지음·김정은 옮김·글항아리·6만8000원●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최고령으로 63세에 수상한 저자의 첫 에세이집. 남편과의 사별 이후 아들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해 등단작을 완성하기까지 8년이 걸린 삶의 궤적을 담았다. 저자는 스스로를 차창 너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완행열차’에 비유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가운데 뜻밖의 기쁨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와카타케 치사코 지음·권남희 옮김·부키·1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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