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의 한 조종사가 정식 면허 없이 17년 동안 수백 편의 항공편을 조종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10일(현지시간)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필 지역 경찰은 온타리오주 배리에 거주하는 제프리 월(59)이 사기, 문서 위조 등 7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월은 1998년에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 2009년에 기장으로 승진했는데, 당시 항공운송조종사 면허(ATPL)가 필요했지만, 그는 해당 면허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기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조된 조종사 면허증을 사용해 에어캐나다와 캐나다 교통부를 속였으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해 이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닉 밀리노비치 필 지역 경찰 부서장은 월의 행위에 대해 “이는 가정의학과 의사 면허를 가진 의사가 진료실에서 뇌 수술을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 “면허 요건이 존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임을 강조했다.월의 범행은 지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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